나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논란’…이유는?

종합뉴스
나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논란’…이유는?
의회내 절대 다수 민주당...의장 선거, 단독 경선 행보에 '우려'
“소수당, 무소속에 대한 배려도 필요해“
  • 입력 : 2020. 06.26(금) 15:28
  • 이해건
전남 나주시의회 8대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소수당과 무소속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나주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30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당내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선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나주시의회가 전체 15명 의원 중 민주당 13명, 민중당·무소속 의원 각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당내 경선을 통한 민주당 의원들의 의중이 본 선거까지 이어진다면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소수 정당과 무소속을 배려하지 않고 ‘교통정리’를 한 것이라는 목소리도 크다.

시의회 관계자는 “의회 대표를 선출하는데 독자적으로 소수당이나 무소속에 대한 배려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정식적인 의장 등록절차가 있고 의원들이 고려하여 선출하는 게 민주적인데 아쉬운 측면이다”고 말했다.

한편 당의 이러한 행보에 반발한 민주당 소속 윤정근 부의장은 당내 경선에 불참, 의장 선거 참여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건 hoahn01@hanmail.net